1장:


노을빛에 물들어가는 조용한 방.

불치병에 시달려 오래살지 못할것 같은 한 여인이 침대위에서 눈을감고 가쁜 숨을 쉬고 있었다.

그리고 그옆으로는 한 남자가 침대위의 여인을 바라보고있었다

"음......"

노을이 언덕아래로 지고있을 침대위의 여인이 자그마한 신음을 흘리며 조용히 눈을 떴다.

"성녀님!!!!"

여인의 모습을 지켜보던 한 사람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입을 열었다.

"샤...샨은 어디..에 있나요??"

힘겹게 일어나면서도 샨을 찾는 여인의 눈동자는 생기를 잃어가고 있었다.

"황, 황녀님 샨님께 사신을 보냈으니 곧 오실것입니다. 성자꼐서 곧 도착

하실겁니다. 조금만 더 힘내주십시오."

시종의 옷을 입은 한 남자는 눈물을 흘리며 성녀를 부축하여 일으켜 주었다.

"레이....."

"네..... 성녀님."

"샨, 샨을 부탁드려요. 그 아이는 성흔을 가진몸 자신의 운명을 모르는 순수한아이 입니다."

"네.. 성녀님. 성자님은 제가 돌봐드리겠습니다. 그러니 어서 기운차리고 일어나셔야죠...."

성녀의 부탁을 거절할수 업어 고개를 들어올리는 레이.

"이분은 자신의걱정도 하시지않고... 정말 불쌍하신 분이구나...."

레이젠 제국의 성녀의 에이시아.

그녀의 생명의불은 꺼져가고 있었다.

한때 사람들로부터 추앙받았던 그녀는 레이젠 성국의 황비이자 스파인 신전였던 그녀는

생사의길을 넘나들고 있었다.

성녀로서의 권리를 누려보지도 못한체 죽음을 앞둔 불운의 성녀 에이시아.

거기다 아이를 가지자 성국으로 부터 추방당한 그녀는 생명의 불을 태우고 있었다.

"어린 성자를 두고 가시면 아니 되옵니다. 성녀님!! 아! 심판의 신이시여! 이분께 죽음을 선언

하시다니요. 이분의 죽음을 거두고 저를 데리고 가시시옵소서! 우리 성녀님의 죽음을 거두어

주시옵소서. 심판의신 아르젠께 부탁드립니다."

레이의 부탁을 아는지 모르는지 하늘에서는 아무럽 대답이 없는 듯 하였다.

{간절히 바라면 하늘에서 대답을 해준다}라는 말은 이 세상에서 사라져야할 말 인 듯 하였다.

"레이...."

"네.. 성녀님"

성국의 성기사 레이. 그는 파르르르 떨리는 입을 가리며 대답하였다.

"저...를 대신하여 샨을.. 부탁드립니다. 샨에게 희망이란 날개를... 달아주세요."

다시 한번 성녀의 부탁을 들으면서 레이는 주먹을 쥐었다.

그녀를 처음본 순간 자신은 그녀를 섬기겠다고 다짐하였다.

그 다짐은 아직도 그를 체우고있었다.

"저...를 대신하여 샨을.. 부탁드립니다.

"알겠습니다. 성자께 희망이란 날개를 누구보다 크게에 달아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족한 저를 이끌어... 주시고....."

"성녀님!!! 그런말씀 마십시오... 저는 성녀님을 섬긴다고 다짐한 자 입니다."

성녀의 약한 소리에 묵직해진 목소리로 답한 레이.

"레이... 제가 없는 세상... 샨을 잘 부....탁드립니다."

"네....."

"그리고 이것을 ... 부탁드립니다. 이것을 샨에게....주세요"

여인의 손에 조그마한 팔찌가 있었다.

성녀가 레이에게 건내어주고 희미한 미소를 띄우며 침대위로 쓰러졌다.

풀썩!

"성녀님!!"

"성녀님!!"

불러도 대답이 없는 그녀는 얼굴에 미소를 띄며 편안하게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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